AZ-330 썸네일형 리스트형 올림푸스AZ-330 _ 20년전 사진을 인화하기📸 할머니 물건들을 전부 정리하면서 오랜만에 발견한 카메라가 있었다. 아빠가 안에 필름 있으니까 한 번 인화해보라고 해서 혹시나 해서 현상소에 맡겨봤다. 사진이 잘 나올까요 현상소에 물어보니 현상을 해봐야 알 수 있다고 해서 일단은 맡겨보았다. 결과물은 스캔해서 메일로 받기로 하였고 가격은 8천원이였다. 30분이 지나고 메일함을 확인해보니 사진 도착. 떨리는 마음으로 파일을 열었더니 화질은 이 모양이었지만 그래도 중간중간 나름 잘 보이는 사진도 있었다. 나름 건강했던 할머니의 얼굴을 보면서 또 주책맞게 눈물이 흘렀다. 이 사진을 같이 찍은 사촌동생한테도 보내줬다. 그 아이 말대로 이런 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기억이 희미하지만,, 20년 된 필름에서 건져낸 결과물이 애틋하고 귀하게 느껴진다. 가끔씩 옛 기억..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