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한창 좋아했던 마스다 미리, 다카기 나오코 책들을 도서관에서 우연히 발견했다!
꽤 오래 잊고 있었는데 옛친구 만난것 처럼 반가웠다.

이런 편안한 느낌의 싱글라이프를 예전부터 동경해왔었다. 그래서 독립을 꿈꿨고, 독립했을 때 만족감이 컸었다. 지금은 또 다시 독립을 꿈꾸는 상황으로 돌아왔지만, 1~2년 안으로 안정적인 독립을 이룰것이다.



제목 그대로 작가가 '차의시간'을 가지면서 생기는 소소한 일상을 그려냈다.
책을 읽는 동안 일본의 디저트와 차 문화를 엿보며 나의 다음 일본여행을 즐거운 마음으로 상상해보았다.
4월의 오사카 , 교토에서 작가가 언급했던 '에쉬레'도 가보려한다.


읽다보니 예전에 빌렸던 책이구나 하는 걸 깨달았다 ㅋㅋㅋ 그만큼 싱글라이프에대한 집착이 여전하구나 깨닫기도 하고,,
작가의 말 중 혼자살게 되면서 나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비로소 알게 되었다 이 말이 어찌나 와닿던지.

흰쌀밥에 우메보시 포인트, 푸릇푸릇한 청경채 볶음!! 혼자 살면서 그냥 밥싸가는 것 만해도 대단한거임...

혼자 저렇게 예쁘게 차려먹는 사람들 너무 좋음. 대리만족 200% 되는 기분이야.....
이걸 보고 다음달 일본가서 우메보시, 츠케모노를 사오기로 다짐하였다!

채소식단을 놓치지 않는 작가의 모습.
이렇게 해 먹으며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역시 나는 혼자 사는게 적합한 사람이라는 생각을 한 번더 하게 되고 ㅠ

책 속에서 작가는 작은 몸집과 달리 혼자 씩씩하게 살아가는 모습으로 나오는데 마지막에 집보러 다니는 모습은 신중하면서 꼼꼼함 그 자체였다.
나였으면 이렇게까지 오래 시간을 들여 집을 고르지는 못했을 것 같았다.ㅠㅠ

집만 보는게 아니라, 생활반경을 꼼꼼히 체크하고,


나도 현재의 집에 그럭저럭 만족하지만 온전한 혼자만의 소소한 삶을 꾸리는 그 날을 그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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