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의힘 썸네일형 리스트형 올림푸스AZ-330 _ 20년전 사진을 인화하기📸 할머니 물건들을 전부 정리하면서 오랜만에 발견한 카메라가 있었다. 아빠가 안에 필름 있으니까 한 번 인화해보라고 해서 혹시나 해서 현상소에 맡겨봤다. 사진이 잘 나올까요 현상소에 물어보니 현상을 해봐야 알 수 있다고 해서 일단은 맡겨보았다. 결과물은 스캔해서 메일로 받기로 하였고 가격은 8천원이였다. 30분이 지나고 메일함을 확인해보니 사진 도착. 떨리는 마음으로 파일을 열었더니 화질은 이 모양이었지만 그래도 중간중간 나름 잘 보이는 사진도 있었다. 나름 건강했던 할머니의 얼굴을 보면서 또 주책맞게 눈물이 흘렀다. 이 사진을 같이 찍은 사촌동생한테도 보내줬다. 그 아이 말대로 이런 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기억이 희미하지만,, 20년 된 필름에서 건져낸 결과물이 애틋하고 귀하게 느껴진다. 가끔씩 옛 기억.. 더보기 김형경 - 좋은 이별 할머니를 향한 애도를 위한 하나의 방법으로 책을 읽었다. 내가 20대 초반에 읽었던 책, 김형경 작가의 '좋은이별' 이 마침 생각이 나서 바로 도서관에서 빌려왔다. 책을 읽다가 마음에 남는 문장이랑 그에 대한 내 생각을 두서없이 휘적여 보려한다. "우리는 이별할 방법을 모를 뿐 아니라 이별에 대한 언급조차하지 않으려한다. 이별도 사랑만큼 삶의 중요한 요소인데,," > 사 모을줄은 알면서 버리는 것에는 관심없는것과 같은 맥락인것 같다. 취할 줄만 알지 놓아줄줄은 모르는 것. 관성적으로 요양원을 왔다갔다 한 건 사실이다. 그런데 우리 아빠 말처럼 , 전과후는 분명 다르다. 얼굴 못보는건 사실 거의 비슷한데, 이제는 더 이상 같은 땅 위에 없다는 사실에 마음에 구멍이 난 것 같다. 이제 곧 먹고사니즘ㅋ 문제가.. 더보기 할머니를 보내드리면서 가족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할머니상을 치르면서 우리 가족 그리고 친척들과도 의도치 않게 깊은 이야기를 나눌 시간들이 있었다. 할머니 잘 계시는지 약식으로 삼우제를 지내고, 집으로 돌아와서 내가 그간 속으로만 쌓아놨던 이야기들을 털었다. 내가 쌓인게 많아서 주로 내 이야기를 했는데 , 아빠 , 동생도 모두 같이 얘기했다. 혼자서 속으로만 끙끙 앓았던 이야기를 하니 가족을 바라보는 내 시선도 많이 달라졌다. 그간 외부적 방황이라고는 없었는데 내가 진짜 예전에 좋아했던 건 뭐였는지 생각할 시간도 갖고, 이제라도 건강한? 삽질을 좀 해보려 한다. 더보기 태랑1918 / 적산가옥 카페 /프렌치토스트 새로운 카페를 뚫었다. 적산가옥을 개조한 카페인데 음,,,,,, 적산가옥이라는 특이점을 제외하면 내부 인테리어는 저엉말 볼 게 없다. 만나서 반가웠다. 껕ㅈ 더보기 우리 할머니 회식 마치고 집에돌아온 날, 아빠한테 전화가 왔다. 막걸리를 자의반 강권반으로 1병을 마시고 얼큰하게 취해있었는데 정신이 확 드는 통화 내용이였다. 할머니가 오늘 상태가 나빠져서 병원으로 옮겨서 하루종일 옆에 있다가 상태가 좀 좋아지는 것 같아서 집에 와서 속상해서 술한잔 했다는 이야기였다. 이 때만 해도 할머니가 이렇게 바로 가실 줄은 상상도 못했다. 정말. 회식 때의 업되있던 기분이 한 순간에 가라앉고, 지난주 친구 할머니 장례식장 다녀온 생각도 나면서 눈물이 났다. 평소에도 어쩌다 가끔 할머니 생각이 나면 눈물이 나곤 했으니까. 새벽에 6시 30분 즈음에 아빠 전화가 왔다. 할머니 돌아가셨다고. 빨리 오라고. 슬프다는 느낌전에 회사 생각이 먼저 났다. 책상도 개판인 상태로 나오고, 마무리 짓지 못한.. 더보기 스트레스 만땅 도움이니 역량이니 다 껒여. 딱 정해진 양만 하고 싶다고. 걍 다하기 싫다 ㅡㅡ 😑 나에게 도움이 되는거다 라고 생각해야하는데 만사가 짜증스럽고,,, 하 스트레스 개 오짐. 더보기 김제 택이네 조개전골 JMT🤩 언제 먹어도 맛있는 조개지만 입맛 맞는 사람이 잘 없어서 먹을 일이 없었는데 ,, 강력 주장하에 몇년만에 먹었다 ㅠ타이머를 놓고, 타이머가 울리면 와서 큰 키조개를 먹기좋게 잘라주고 가셨다.낮부터 장사하셔서 굳굳굳굳또 가고프다ㅜㅜ 더보기 쉬는날 두번째💚 전날 무의미하게 폰질하다 새벽두시에 잠든것치고는 일찍 일어났다 ㅎ 바로 본가로 넘어가서 아빠랑 아구찜 한사바리. 일년도 넘어서 먹어보는것같다. 아구찜은 어디서 먹어도 기본은 하는것 같다.기어이 2인분을 시키셔서 미친듯이 탄수화물까지 땡기고 복귀.딜라잇 오븐에서 후식까지 배달시켜부럿다. 맛이 너무 궁금해서 안시킬수 없었음;ㅡㅡ;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7 8 ··· 15 다음